aisound 카르마 3웨이 복각 : 사운드 리노베이션

작성일 2013-02-17

빈티지 명기 스피커들은 듣고 있노라면 차분해 지는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 대역에서 고른 에너지 분포를 보인다는 것은 이제 스피커에서는 필수적인 요구사항입니다.

그래서 들려오는 음악은 중용의 아름다움을 머금고 음악 본연의 습기를 가지고 잔잔히 마음을 흔드는 것이지요...

가히 명기라 칭할 만 합니다. 핍박해 있는 우리 마음을 음악 하나로 풀어줄 수 있는 재주를 가지고 있으니 말이지요.

명기 반열에 들지 못하는 스피커들은 어디에서든지 표가 납니다. 과거 스피커들은 주파수 특성만으로 표현이 되었기에 그 특성을 보면 금방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대역간 에너지 분포가 어색한 것입니다. 저역이 부풀어 있다거나 고역이 나서는 소리결이라거나...

하지만, 명기라 칭하여지는 스피커들은 특성을 분석해 보면 역시 전 대역 고른 에너지 분포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현대 스피커의 성향을 가지면서 그런 고른 에너지분포를 가지는 특성을 가지면 소리는 어떨까요.

명기를 뛰어넘는 소리가 나와야겠지요.

그렇습니다. 명기의 재주를 뛰어넘는 소리입니다. 깊은 배경과 3차원 입체감을 가지고 있으면서 음악 고유의 촉촉함을 그 정도만큼 머금고 있는 소리입니다.

3웨이 4차 필터 네트워크로 정성을 다한 튜닝의 결과를 설명한 것입니다.

크로스오버 주파수 선정부터 유닛의 선정, 회로 구성과 대역 밸런스. 어느 것 하나 소홀함이 없이 진행하였을 때 얻어지는 결실입니다.

모델이 어떤 것이 되었건, 초기 구상을 몇 차원 뛰어넘는 소리결을 담게 됩니다.

차원을 뛰어넘는 소리는 직접 들어보지 않으면 상상하기 힘듭니다. 하루살이에게 내일을 설명하는 것이 힘들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