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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노이 스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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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5-20 16:17 조회2,0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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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노이 스털링 : 사운드 리노베이션

 

작성일 20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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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노이 스털링 스피커가 사운드 리노베이션차 입고 되었습니다.


탄노이 고유의 질감은 살리고 약점일 수 있는 정위감이나 정보량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주문이 들어 왔습니다.


스털링에 이상적인 스탠드가 함께 입고되어 듣기에는 최적이었습니다.




스피커는 모름지기 자연스러움이 첫째이지요. 그 자연스러움은 연주가 어느 것이든 실연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탄노이 유닛은 그 자연스러움을 구현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시도로 동축형 유닛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한 이후는... 좀 아리송합니다.


현악에서는 유려한 소리가 나오는데, 조금만 장르를 달리 하면 많은 왜곡이 느껴지지요. 보컬을 들어보면 심할 경우에는 다른 사람 목소리 같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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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스 튜닝 프로세스의 첫번째는 각 대역별 최적 주파수로 배분하는 것입니다. 측정으로 최적의 크로스오버 포인트를 잡는 것입니다.


몇 달 전 탄노이 GRF 메모리 스피커를 튜닝 할 때는 최적 크로스오버 주파수가 2kHz를 넘었는데, 오히려 이 스털링 스피커는 1500Hz 정도군요.


충실하게 그에 따라 튜닝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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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크로스오버 회로로는 대역별 특성이 썩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음 보정 필터, 고역 보정 필터 등을 모두 가동하였습니다.


저역은 중저역대의 약간의 부담스러움을 가라 앉히는 방향으로, 고역은 초고역대의 밋밋함을 없애고 생기를 넣는 방향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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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작업을 마치고 나니 소리는 환골탈태. 바로 그 말 대로이군요.


어찌 보면 현대 스피커 같기도 하고, 어찌 보면 참한 탄노이 스피커의 명맥을 잊는 듯 하기도 하고, 재미있는 소리결이라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OFC 코일은 이번에도 적용되었는데, 그로 인해 소리 자체의 품위가 한결 높아졌습니다. 표현해 내는 선율의 굵기가 정도를 가고 있는 것을 말해 주었습니다.


과도하게 굵지도 않고, 가늘어서 푸석하지도 않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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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스표 탄노이 스털링 스피커가 되어 이제 주인을 찾아 갑니다.~



(밑의 글은 고객께서 튜닝제품을 사용하시면서 사용기를 올려 주셨습니다. 이상, 탄노이 스털링 튜닝기를 마칩니다.)





소리튜닝을 맡겼다가 찾아온지 3주 정도 된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소리가 굉장히 담백합니다. 

 

담백하다는 말이 자칫 무미건조하다는 말로 들릴 수 있습니다만
 

비유해서 표현하자만 msg가 들어가지 않은 재료 그대로의 맛이 어우러진 잘 차려진 한식 한 상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소편성이나 대편성에서나 모두 악기의 고유의 소리를 제대로 내주면서 흐트러짐 없는 소리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몇 시간을 들어도 질리지도 않습니다. 

 

참고로 전에 있던 스피커는 비록 보급형이지만 아주 유명한 브랜드의 스피커였는데...

 

듣다 보면 소리가 뒤엉키거나 음색이 짜증나서 곧바로 스위치를 내려 버렸는데 지금은 그런 느낌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중고가 100만원 이하 스피커들만 사용했지만 나름 유명한 제품들이었습니다.




피아노는 지금까지 들은 스피커 중에서 현장음에 가장 가까운 소리를 내주고 있습니다.
 

명연주 음반을 소장하고 계신 분들 가운데서 피아노 음반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매우 적을겁니다.
 

이유는 앰프든 스피커든 기기들이 피아노 고유의 소리를 제대로 재생해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사실 공연 현장에서의 피아노 연주는 현악기 못지 않은 감동을 느끼게 합니다만
 

하이파이로 재생해 듣는 피아노 연주는 현장음과는 괴리가 어느 악기보다 심합니다.




짧은 하이파이 경력이지만 피아노만큼은 현장음보다 나은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사람들이 명기라고 하는 수백만 원의 앰프를 구입해서 피아노 연주를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만
 

샵에서 애써 구입한 제품을 하루 만에 내놓은 적도 있습니다.
 

음색이 좋아서 가지고 있던 앰프가 있는데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스피커와 연결했을 때에 짜증이 나서 다른 앰프로 바꿔서 듣고 그 앰프는 그냥 놔두었습니다.
 

그 앰프에 이번에 튜닝된 탄노이 스피커를 연결해서 듣고 있는데 전에 사용하던 스피커에서 느끼던 흐트러짐이나 거북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고,

 

앰프 고유의 음색을 잃지 않으면서 탄노이만의 소리를 또 내 주고 있습니다.




빈자인 나로서는 이보다 더 나은 구성을 갖추기 힘들것 같습니다.
 
평생 가져가야 할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 스피커를 맡긴다면 아마 jbl 스튜디오 시리즈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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