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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리노베이션

스카닝 18H 자작 2웨이 북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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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4-28 17:18 조회2,0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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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닝 18H 자작 2웨이 : 사운드 리노베이션

 

작성일 2010-05-29

 



소리를 아십니까?


오디오파일들은 소리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본능적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소리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많이 다른(?) 소리를 좋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또 그래서인지 오디오파일들은 소리를 찾아 방황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소리가 변하기도 하고,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소리가 실은 아닌 것이기도 하고...


어떤 것이 자신이 진정 좋아하는 소리일까 많은 고민에 잠기면서 새로운 소리를 찾아 방황합니다.
 



일찌감치 저는 진정 제가 좋아할 수 있는 소리가 무엇인지, 돌고 돌아 결국 찾아서 되돌아 올 소리는 어떤 소리인지 알고 말았습니다.


많은 소리를 스피커로 만들고 또 소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겪었던 수 많은 혼란...


결국 번번이 마음을 다잡고 새로이 기준을 잡을 때마다 떠오르는 객관적인 그 무엇입니다...


많은 오디오파일들의 반응을 겪어보고, 비평도 받아 보고, 그러면서 한 곳으로 수렴되는 소리였습니다.


누가 뭐라 해도 부인할 수 없는 소리는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리얼리티' 입니다. 사실 그대로의 소리입니다. 만일, 우리 눈앞에서 실제 연주자가 첼로를 켜고 있다면 들릴 그 소리, ... 그것은 여러 가지가 아닙니다.
 



그 리얼리티는 어떻게 구현되느냐가 관건입니다. 자신의 취향을 극도로 억제하고 '만일에 ... 앞에 있다면...'을 가정하면서 그 소리를 상상합니다.




스피커에서 특히 문제 입니다. 왜곡이 문제 입니다.


매 번 저는 각 유닛마다 적절한 주파수대역을 할당하고 각각의 유닛이 서로의 영역을 간섭하지 않는 재생, 그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해 왔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수 많은 튜닝과정에서 번번이 제가 확인하는 사실입니다.


많은 경우 사람들은 각 유닛이 서로 간섭하는 현상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진짜 왜곡은 거기에 있습니다.


각 유닛에 그 유닛이 자신있게 재생하는 주파수대역만 보낸다면 그것으로 그 주파수대역은 그 유닛에서만 맡겨져 나와야 합니다.


그러면 설사 어떤 불편함이 있더라도 후 보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각 유닛이 서로 공유하고 간섭하는 주파수대역이 넓게 분포한다면 그 중복대역은 이미 나의 콘트롤을 벗어난 영역이 되어 버리고 맙니다.


후 보정도 용이하지 않습니다. 


비록 주파수 외형적 특성을 중시하는 입장에서 보면 각 유닛의 대역별 재생력의 불균일성의 차이가 서로 상쇄되어 전체적으로 매끈한 선형특성을 보입니다만,


그것은 눈으로 보는 소리일 뿐 실제에서는 전체적으로 흐리고 명료하지 않은 소리가 되는 것입니다.


각 주파수대역을 동종 혹은 하나의 유닛에 담당하게 하고 각 대역을 서로 간섭하지 않도록 하며 각 대역별 감도를 동일하게 최적화 시키면 리얼리티는 비로소 실현 됩니다.
 



서두가 길어졌습니다.


스피커 소리 만들기는 예전에는 하나의 기술적 작업이었습니다만,


이제는 다양한 조합으로 다양한 형태의 시스템을 접하며 튜닝을 하다 보니 소리 만들기도 하나의 예술적 창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닛이 다르고 캐비닛이 다른 것만으로도 같은 사람의 손을 거치는 작품임에도 소리는 그때마다 다르군요. 그래서 더욱 재미있는 작업의 연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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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닝 18H 미드우퍼 유닛과 모렐 트위터로 구성된 자작품 북셀프 스피커가 튜닝차 들어 왔습니다.


처음 들어본 소리는 역시 유닛간 중복대역으로 인하여 배경이 깨끗하지 못하고 소리는 투명하게 앞으로 차고 나오지 못하며 음상도 흐리고 정위감이 없는 소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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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4차필터 네트워크를 통하여 중복대역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였습니다.


적정 주파수를 체크하고 네트워크 회로를 제작하여 장착하고 대역 발란스를 맞추니 비로소 '리얼리티'가 살아났습니다.


음상이 맺혀지고 깨끗한 배경에 정숙함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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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북셀프의 한계인지 스카닝 유닛의 초저역 재생력의 장점이 제대로 구현되지 못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깊은 초저역 재생을 위하여 우퍼부에 1차필터를 추가하였습니다.


그것은 실로 6.5인치 우퍼로 북셀프 캐비닛에서 거의 20Hz 까지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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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체구를 잊게 만드는 소리라고 북셀프 스피커를 평하곤 합니다만, 이 튜닝 결과물의 초저역 재생력은 놀랍습니다.


깊은 저음이 스피커를 넘어 뒷 벽에서 따로 자리하고 울리는 듯 하네요.
 



스카닝 유닛으로 제대로 된 명품을 구현해 낸 느낌으로 약간 흥분되는 결과물이었습니다. 지금은 주인이 찾아 갔습니다만, 여전히 기억에 남는 작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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