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거 제로박스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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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4-23 11:01 조회1,77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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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거 제로박스 107 : 사운드 리노베이션
작성일 2009-02-06
스피커 시스템은 단순한 하드웨어가 아닙니다.
시스템을 구성하는 캐비닛의 노하우, 주파수 콘트롤의 노하우, 네트워크 구성의 노하우...
반복된 조정작업이 어우러진 소프트의 결과물입니다.
튜닝을 위하여 대상 스피커가 정해지면 그 스피커시스템이 만들어진 이유와 컨셉 기술적 바탕 등을 꿰뚫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결과물인 소리를 분석하고 문제점을 수정하는 방향을 정합니다.
만들고자 하는 소리와 지금의 소리는 어디가 다르고 부족한가, 어떻게 목표에 이를 것인가 등을 사고하고 설계해야 합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결과물은 이미 이전의 것이 아닙니다. 동 재료를 이용한 칼라스 스피커 이지요.
칼라스 스피커는 추구하는 소리의 이상이 '리얼리티'에 있습니다. 음악 그 자체 이지요...
더 이상을 그리려 하지도 않고 음악은 그 자리에서 우리의 감동을 이끌어 냅니다.
감동을 해 달라고 우리를 괴롭히지도 않지요. 빈티지의 다가와 귀에 꽂히는 소리는 한편 후련한 맛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분명 리얼리티는 아닙니다.
두 스피커 사이에서 연주자가 머물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피커가 만드는 공간은 뒤로 깊게 들어갑니다.
그러면 두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고는 있지만 들리는 소리는 스피커의 정 가운데를 중심으로 하여 좌우로 앞뒤로 펼쳐집니다. 딱 실제 연주공간 만큼...
그것이 칼라스가 추구하는 소리이념입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음악'은 언제 들어도 음악적이어서 우리를 싫증나게 하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편성의 만고 적음을 가리지 않고 있는 그 대로 놀라운 표현력을 가지게 됩니다.
그것을 만드는 것이 사운드 리노베이션 작업입니다. 그것은 느껴본 사람이 아니면 상상할 수 없습니다.
망거 유닛은 제작컨셉은 고역에서 저역에 이르는 평탄한 재생특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충실하게 동사의 추천 사양으로 맞춘 시스템인데 입고하여 들어본 소리는 몇 가지 부족한 부분이 감지되었습니다.
소리의 발란스는 훌륭한데 깊이 감이 없었습니다. 소리는 두 스피커에서 나오고 있었고 가운데 하나로 모아지지 않는 형상이었습니다.
이것은 누차 이야기 하듯이 중복재생대역의 미처리로 인한 스피커의 캐릭터인 것입니다.
특히 바이올린의 쫀득한 선율은 망거유닛의 고역특성의 평탄함을 실감하게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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