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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다인 한지-654 유닛사용 자작 북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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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5-07 12:08 조회1,7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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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다인 한지-654 유닛사용 자작 북셸프 : 사운드 리노베이션

 

작성일 2011-02-03

 




스피커 시스템에서 재료에 대한 이야기가 참 많습니다.


스피커 시스템의 재료 라 함은 캐비닛, 유닛, 네트워크 부품, 케이블 등이 있겠지요.
 



헌데, 다른 것 보다 유닛에 대한 이야기, 네트워크 부품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의견이 분분한 것 같습니다.


그 동안의 하이파이 스피커에 대한 많은 이야기 들이 어쩌면 그에 관한 이야기였다고 볼 수 있을 겁니다.
 



유닛은 어떻게 보면 스피커의 각 요소 중 우리 귓전에 가장 마지막으로 소리를 전달하는 부품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 스피커 유닛이 한 때는 스피커 시스템 소리의 전부인 때도 있었기도 하고요... 눈에 보이는 마지막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제 스피커 시스템에 관하여 보이지 않는 부분에 눈을 돌릴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의도한 리얼리티를 가득 담은 실제와 같은 소리, 그것을 만드는 일련의 과정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스피커 유닛은 그 과정에 필요한 중요 부품의 하나 일 뿐입니다.


스피커 유닛은 그렇게 의도한 소리를 잘 내주는, 말을 잘 듣는 부품이면 그것으로 합격인 것입니다.


말을 잘 듣는 부품. 그것은 제가 스피커 유닛을 선택하는 기준 이기도 합니다...
 



이제 네트워크 부품에 대한 이야기도 해 봅니다.


우리가 소리를 만들기 위하여 네트워크를 구성합니다.


전체 주파수 대역 중 일정 대역을 나누고 형태를 만들어 해당 스피커유닛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네트워크인데,


그 네트워크의 역할을 위하여 콘덴서, 혹은 코일 등의 부품은 존재합니다.

 

그리고, 잘 설계된 네트워크는 컷팅 주파수, 재생특성을 보정하기 위한 각종 필터, 대역간 감도 발란스 조정을 위한 필터값... 등으로 완성됩니다.


그 설계값을 지켜주기 위한 각종부품의 선택과 적용으로 네트워크는 완성됩니다.


네트워크 구성의 그 어디에도 부품의 제작사가 어디이고 어떻게 되어야 한다는 전제가 없습니다.


네트워크 설계값. 그것이 완성을 위한 거의 유일한 요소인 것입니다.


네트워크 조립의 정성은 그 값을 최소 오차값으로 지켜주는 것에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네트워크 부품에 대한 맹신(?)은 불필요 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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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많은 화제를 만들고 있는 소노다인 社의 한지 스피커가 있습니다.


그 중 6.5인치 구경의 소노다인 한지-654 유닛을 사용하여 2웨이 북셀프 스피커가 제작되었는데, 이 스피커가 튜닝차 입고 되었습니다.




캐비닛, 유닛 등의 재료적 특성은 정성을 다한 만큼 훌륭합니다. 이제 네트워크 구성으로 완성된 소리를 만들기 위하여 입고 된 것입니다.


기존 네트워크는 시중의 표현 대로 최소화 된 절제된 네트워크 라고 할 수 있군요...




그래서 만들어진 소리는 의미있는 소리입니다만, 한편 빈티지 스러운 부분이 감지 됩니다. 무대감은 좁고, 정보량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새로 최적화 된 크로스오버 주파수를 기준으로 네트워크를 제작하였습니다.


기본 네트워크로 조립하고 측정한 결과는 우퍼 재생특성의 보정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새로 개발된 특성 보정필터를 추가하였습니다.


그 결과, 기대한 만큼 상당한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정 대역의 피크가 부자연스럽게 존재하면 그로 인하여 무대감이 손해를 본다는 사실을 또 한번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제 개방된 상태에서 측정과 보정을 반복하면서 완성된 소리를 찾아 갑니다.


그리고, 완성된 네트워크를 이제는 내부에 장착하고 본격적인 감상에 들어갑니다.


세상에 둘도 없는 또 하나의 소리가 저만의 맛을 머금은 채 즐겁게 소리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새로운 소리를 만든 후 감상하는 즐거움은 한참을 가는군요. 주인을 찾아가고 나면 내내 그리워질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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