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스픽 8531 우퍼/스캔스픽 9900 트위터 조합 자작 2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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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5-21 16:24 조회3,00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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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스픽 8531 우퍼/스캔스픽 9900 트위터 조합 자작 2웨이 : 사운드 리노베이션
작성일 2016-06-24
네트워크가 좋은 유닛을 만나면 전체 소리의 윤곽이 살아납니다.
확실히 스피커 시스템의 소리는 좋은 유닛 만으로는 안되고, 궁극으로 가려면 네트워크가 더해진 최상의 유닛과의 조화가 관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캐비닛은 중요하지요. 저역의 표정은 캐비닛이 만들어주는 결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그렇지만, 그 역시 네트워크에서 대역 보정 필터가 만들어주는 미세 조정이 없으면 엉뚱한 판단들을 내놓게 됩니다. ‘저역이 느리다’느니, ‘위상이 안 맞는다’느니...
캐비닛의 전체 형태를 감안하고, 거기서 나오는 저역을 분석하여 미세 조정을 거치면 아주 훌륭한 저역을 만날 수 있는 것입니다.
스캔스픽 6.5인치 8531 유닛과 스캔스픽 9900 트위터로 구성된 자작 스피커가 입고 되었습니다.
캐비닛은 자작나무로 설계하여 적층한 것입니다. 적층을 하면서 내부 공진을 없애기 위하여 내부에 많은 요철을 형성하여 두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정 저역은 흡음재 튜닝이 필요하였습니다.
캐비닛에 들어간 정성과 선택된 유닛의 구성으로 보아 회심의 역작을 꿈꾼 스피커임에 분명합니다.
하지만, 네트워크에는 정성을 가로막는 무엇이 있습니다. 고객께서 문의 하셨을 때 튜닝 결과에 감동이 없으면 복원 시키겠노라 호언하며 상담하였었습니다.
이번 튜닝시 네트워크 제작에 그 호언이 짐이 되어 더 섬세하게 소리 만들기에 힘을 쏟았습니다.
저 또한 이번 튜닝에서도 새로운 감동을 받고 싶었으니까요.
각 대역 보정필터도 고급 유닛임에도 불구하고 욕심을 내니 적용 안 할 수가 없더군요. 섬세한 측정의 결과 그렇습니다.
금도금 PCB에 OFC 코일로 제작된 소리는 전체 소리결을 빈 틈 없이 채워줍니다. 그것은 두 스피커 사이에 비로소 ‘실황 연주’를 자리하게 해 줍니다.
사실감의 진한 소리결이 바로 느껴지게 해 줍니다.
네트워크가 스피커 시스템에서 심장과 같은 존재라고 한다면, 비로소 생명이 불어 넣어진 스피커가 된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렇게 이제 비로소 살아있는 소리로 들려 옵니다.
새로 튜닝된 작품마다 새롭게 저를, 제 마음을 움직이고 있는 요즈음은 그렇게 새로 만나는 소리마다에 엄청난 희열을 느끼며
그것만으로도 행복감을 느끼며 매일을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3번을 진정 스펙터클함으로 들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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