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스 스피커 플래그쉽 모델은 NOSTALGIA입니다. ALL ACCUTON 11”, 5.5”, 5”, 1” 구성의 4웨이
시스템입니다.
노스텔지어는 명색이 플래그쉽 인 만큼 가격도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노스텔지어의 소리컨셉을 이어받으면서 보다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모델이 없을까 하여 고안한 제품이 NOSTALGIA JR. 입니다.
● 노스텔지어의 소리컨셉이 ACCUTON유닛에 잘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우퍼와 미드우퍼는 ACCUTON사 제품을 채택하였습니다. 그러나, 아큐톤 유닛의 특생이 잔향인데, 중,고역대에서는 자칫 피곤한 성향일 수 있어서 그것을 극복하고 음질
퀄리티를 지속하고자 하여 찾은 중,고역 유닛이 MOREL사
트위터, 돔트위터 입니다. 이 둘은 일찍이 케겔 모델에서
성능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 다음, 캐비닛을 고민하였습니다.
보다 오디오감성적이고, 음향적으로 완벽한 재질을 찾다가 비치트리 집성목이라는
독일산 판재를 찾았습니다. 적층형식의 비치트리(자작나무)판재인데, 어찌나 견고한지 나사못을 끼우면 중간에 나사못이 부러질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4mm 못을 박기 위해서는 3.5mm 홀을 미리 가공하고 작업을 하여야 할 정도였습니다.
캐비닛 용적은 우퍼의 댐핑을 위하여 디자인의 전부를 우퍼를 위한 내용적으로 활용하였습니다. 물론 중저음 유닛은 최 상단에 별도 챔버를 마련하였습니다.
우퍼는 정면으로 바로 방사되는 소리 보다는 약간 경사를 주어서 상향으로 방사되게 하여 바닥 반사음을 더 멀리로
지연시키는 효과를 두었습니다.
● 모엇보다도 네트워크 튜닝입니다.
요즘 칼라스 스피커가 강조하는 스피커와 관련한 두 가지 요소는 '이퀄라이징'과 '주파수 분리 컨트롤' 입니다. 이 중 이퀄라이징은 거의 모든 메이커가 비중을 두어 완벽을 추구하고 있습니다만, 주파수분리 컨트롤은 그렇지 않습니다.
주파수분리를 위한 회로가 자칫 음질에 대한 부하로 작용하여 인위적인 음색을 만들어 낸다는 생각에 회로 구성 자체를
필요 최소한으로 하고 그 모자란 부분을 이퀄라이징으로 해결하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모습은 제대로 해 보지도 않고 우선 피하고 보는 형국으로만 보인
것은 저 만의 시각이었을까요? 엄밀히 이야기 하면, 네트워크 부품 부하는 '주파수'를 기준으로 생기는 부하입니다.
특정 주파수 이상이 불필요하면 그 주파수 이상에서 심하게 부하가 생기도록 하는 기술이 네트워크기술인 것입니다.
일단, 주파수분리 회로를 구성할 수 있는 만큼 구성하여 각 대역 스피커유닛들이
서로 사이좋게 주파수를 나누어 담당하게 한 후 그 다음은 또 새로운 고민을 하자… 는 생각에 최대한
완성도 높은 회로구성을 추구하였습니다.
4웨이 회로는 실로 버거운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회로의 역할이 ‘들려야
할 부분을 막는 것이 아니고, 들리지 말아야 할 부분을 차단하는 것’이기에
회로구성이 완성도가 높으면 오히려 소리는 술술 잘 풀려 나온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래서 외형의 특성인 이퀄라이징과 내형의 주파수 고른 배분과 역할분담을 이루어 낸 소리입니다.
● 최근, 캐비닛 밀폐 작업을 진행하였고, 그에 맞춰 미세 튜닝도 다시 하였습니다. 결과, 리플렉스 포트 이하의 주파수는 캐비닛의 능력에 방임하던 것에서 벗어나서
깊은 베이스음까지 네트워크 주파수 컨트롤로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는 네트워크 튜닝의 새로운 지평을 연 것입니다....
● 결과...
이러면 아무리 오래 음감을 하여도 피곤하지 않습니다.
정보량이 많아져도 소리가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3차원 입체감 표현이 정확합니다.
연주 상황의 섬세한 배음 표현이 가능해 집니다.
칼라스 플래그쉽 NOSTALGIA, 그리고 본 모델 NSOTALGIA JR. 모두 그런 설명이 가능한 스피커입니다.
본모델의 음향적 이유로 적용된 설계 포인트는 매우 많습니다.
모든 것은 무엇보다도 ‘리얼 사운드’를
추구하여 ‘진정한 음악’을 만나고자 하는 우리 오디오파일의
염원을 담았습니다.